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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운동치료

원활한 감각운동발달, 심리적 발달을 꾀하는 전인적 교육방법

심리운동이란 ?

독일에서 Jonny Kiphard와 Huhneken이 창안한 심리운동은 신체경험과 신체움직임을 주요매개로 하며,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놀이와 움직임 체험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추구하는 교육적, 치료교육적 방법입니다.
즉 심리운동은 원활한 감각운동발달, 심리적 발달을 꾀하는 전인적 교육방법이 동시에 나아가,
이러한 발달 측면에서 문제나 장애를 보이는 대상을 위한 치료방법인 것입니다.
그 당시 임상에서 행해지던 운동치료가 주로 장애 아동의 결점이나 장애에만 초점을 맞추고,
체육훈련에서는 아동 간의 경쟁 · 비교를 통해 지나치게 수행능력과 업적을 중시하는 것을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것입니다.
이로써 아동의 자발적인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심리운동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심리운동 프로그램은 심리운동 활동을 통해 타인을 인식하고 주어진 과제를 스스로,
그리고 협동하여 해결하도록 하여 상호간의 원만한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서
아동은 활동을 통해 신체적, 물질적, 사회적 경험을 함으로써 일상생활 뿐 아니라
단체 활동에서 자신감과 자기 가치감이 강화되고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규칙과 질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심리운동 재활 대상

현재 독일에서는 심리운동이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 정착되어 대학 전공차원에서 연구, 교수되고 있으며,
일선 조기 교육실,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등 일반 교육현장 뿐아니라 특수교육 분야에도 적용되며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을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장애 유무, 장애 정도와는 무관히 인간의 장점과 능력, 가능성을 출발점으로 삼는 심리운동은
교육현장 및 치료현장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프로그램입니다.

  • 장애아동을 위한 심리운동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심리운동은 교육적 및 치료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운동 및 감각, 그리고 지각 발달상의 이상(1차적 장애)과 나아가 이것이 해당 아동의 인지, 사회 및 정서행동에 문제를 야기할 경우(2차적 장애)
    치료적 중재모델로서의 심리운동은 다양한 움직임을 통한 지각, 변별 활동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꾀 합니다.
    나아가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위하여 심리운동이 통합수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유아, 아동을 위한 심리운동

    영·유아 시기에는 사고를 통한 인지보다는 주로 자신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구성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단계이기에
    몸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놀이체험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 도식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조기교육 및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서도 지난 수년간 움직임 교육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움직임 유치원”, “숲 유치원” 등 유아의 움직임과 신체감각 위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아를 위한 심리운동 영역은 4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필수 과정으로 이수해야 한다.
    제 1 과정은 개인의 세계, 제 2 과정은 교육시설 및 기관, 제 3 과정은 아동의 취학 전 준비를 위한 기관 및 전문가 간의 정보교환, 제 4 과정은 현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룹니다.

  • 청소년을 위한 심리운동

    심리운동은 교과 활동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특히 다양한 이유로 학습의 문제를 가진 학생에게 의자에 앉아 머리로만 학습하게 하는 것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학습에 문제를 가진 학생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감각, 특히 움직임을 이용하여 학습하게 할 경우,
    학생들은 학습내용과 원리를 더 쉽게 재미있게 습득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다양한 움직임을 통한 변별과 체험의 학습은 학습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 인지능력의 확장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에서는 이미 “움직이는 학교”(Bewegte Schule)”, “움직이는 학습”(Bewegte Lernen)과 같은 컨셉이 학교현장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문자를 배우거나, 연산, 도형, 과학의 원리를 배울 때도 다양한 움직임과 다양한 놀이과제를 통해 학습에 임한다.
    아동의 흥미와 학습의 효과적 측면에서도 볼 때에도 학교에서의 심리운동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성인을 위한 심리운동

    특정한 문제나 이상이 없더라도 아동뿐 아니라 성인들도 심리운동의 다양한 움직임 체험과 놀이과제를 통해 성인으로의 성장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삶의 세계에 “편안함”과 “불안함”등 긴장관계가 지속될 경우,
    이러한 임상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인특유의 문제나 어려움을 구체화하여 움직임이나 신체를 통해 체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봄으로써 긍정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게 됩니다.

  • 노인을 위한 심리운동

    노인을 위한 심리운동은 움직임을 통해 노화 및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과 육체가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노년기에 맞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내적 힘을 제공함으로써 노년기 위험요소인 고립과 소외로부터 벗어나
    원만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의 의미를 되찾고, 자아정체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인을 위한 심리운동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움직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움직임 표본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회적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사회적 접촉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인관계를 자극하는 것 역시 노인운동학의 주요과제입니다.

  • 개별치료

    각 아동의 정서, 행동, 발달상의 문제를 파악하고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여 개별적인 수업을 실시합니다.
    주 1-3회 이루어지며 한 회기는 부모상담 시간(10분)을 포함하여 50분입니다

  • 그룹치료

    아동의 정서, 행동, 발달을 고려하여 2-3명, 혹은 3-4명의 아동을 참여시켜
    또래 간의 그룹치료를 실시합니다.
    한 회기는 부모상담을 포함하여 1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