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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간 지 한 달! 초기 적응 팁 5

본문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했는지는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

먼저 '적응'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가지 않겠다는 소리 없이 어린이집을 다녀서, 규칙을 잘 지켜서, 혹은 어린이집이 좋다고 말해서 잘 적응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순응'을 '적응'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쉽게 상황 변화를 수용하고 즐긴다면 좋겠지만,

 무언가 불편함을 표현한다는 것 역시 상황에 적응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불편해한다고 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부적응 사례에 대한 상담을 하다 보면, 엄마가 기대한 만큼 어린이집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또래와 교사를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등 걱정가득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일부 적응이 어려운 조건들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 사례도 있지만,

엄마가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을 뿐 사실 아이는 자기 속도대로 적응하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처음 회사에 출근하던 날을 생각해 보면 작은 일에도 반응하고, 회사에서 별일 하지도 않았는데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던 때가 떠오를 것이다.

우리보다 훨씬 어린아이가 처음으로 가정이 아닌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본다면 적응에 얼마나 긴 시간을 갖고 접근해야 할지 알 수 있다.

어린이집 적응은 하루 이틀 안에 끝나는 일이 아니다.

짧게는 한 달여, 길게는 1년 이상이 걸리는 과정이므로

긴 호흡으로 자녀를 지켜봐야 한다.




보육 기관 초기 적응 팁!


1단계_ 함께 미리 방문해 보기 

입학 전, 자녀와 함께 놀이실과 선생님과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2단계_ 애착 물건 함께 보내기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가족사진 등을 함께 보내 주면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에게 큰 위안이 된다.


3단계_ 놀이실 밖에서 기다리기

"엄마아빠가 보이지 않아도 놀 수 있어." 인식시킬 수 있도록

엄마 아빠는 밖에 나가 있는 연습을 한다.


4단계_ 약속한 시간에 돌아오기

엄마 아빠가 데리러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 준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믿음을 가질 수 있ㄷ록 데리러 오기로 한 약속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5단계_ 이별 의식 치르기

등하원 시에는 꼭 인사를 한다.

헤어질 시간이 되면 아이가 매달리면서 힘들어 할지라도 인사를 반드시 하고,

이별 의식을 짧게 치른 후 헤어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