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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아이 뒤에 말 없는 엄마 있다.*_PAR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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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아이 뒤에 말 없는 엄마 있다.*_PART.3 






PART.3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13~24개월 언어 발달


- 12~18개월 아이들은 새로운 단어를 많이 습득한다.

 18개월경에는 어휘 수가 20~50개로, 24개월에는 약 3백 개로 급속히 늘어난다. 13~14개월이면 전에 들은 적이 없는 소리를 따라 하고 5개 이상의 단어 뜻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또한 말할 때 ‘ㄷ, ㄴ, ㅎ’ 등 자음의 사용이 늘어나고 손짓 등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17개월경에는 대화 도중에 들은 단어를 모방하고 질문하기 위해 “먹어?”라는 식으로 끝을 올리는 억양을 쓴다. 18개월은 그야말로 일어나는 시기로 어제까지 하지 못하던 말을 오늘은 사용하고 사람을 알아보고 부르면서, 더 많은 언어 활동을 시작한다. 평균 50개 정도 단어를 사용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엄마 물, 아빠 붕~’과 같이 한 단어가 아닌 두 단어가 결합된 말을 하는 것. 또한 ‘뭐야’ 등 의문사를 쓰기 시작한다. 이렇게 많은 단어를 이해하면서 아이들은 21개월 무렵이면 간단한 지시를 따를 수 있고, 말을 흉내 내기도 한다. 속삭일 수도 있고, 자신을 지칭할 때 이름보다는 ‘나; 등의 대명사도 사용한다. 24개월이면 2백~3백 개의 어휘를 표현하며 부모가 알아듣지 못해도 혼자 오랫동안 이야기하면서 놀기도 한다. ’작은 공‘식으로 형용사거 포함되어 있거나 ’빨리 가‘ 등 부사가 포함된 두 단어를 사용할 줄 안다. 이 시기 아이들은 과잉일반화 혹은 과잉축소와 같은 언어적 득성을 보이기도 한다. 과잉일반화는 모든 남자를 ’아빠‘라고 하는 식이고 다른 집 강아지는 ’멍멍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식이다.


- 말하는 기쁨을 느끼는 언어 놀이

아이가 처음 말을 시작할 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아이가 천천히 말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고 느긋하게 반응하는 것이 엄마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다. 아이의 말을 열심히 잘 듣고 아이가 말할 시간을 충분히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틀린 발음이나 문법을 사용하면 고쳐서 말해준다. 예를 들어 아이가 “모자 주”라고 말하면 “그렇구나. 모자, 주세요”라고 부드럽게 말해주자. 아이에게 말할 때는 입술의 움직임이 잘 보이도록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하고 입 동작을 크게 해 이 모양을 정확히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아이의 말에 플러스 두 단어

- 아이가 두 단어를 연결시켜 말했다면 그 단어를 사용하여 한 문장을 만들면서 두 단어의 사용 빈도를 늘려주는 학습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아빠 차”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그래, 아빠가 차를 타고 갔지?”라든가, “엄마, 물”이라고 말하면 “음, 우리 ◯◯가 물이 마시고 싶구나”라고 반복하면서 문장을 완성해주는 것. 이때 중요한 것은 단어를 확장하는 것으로 아이가 한 말의 뜻을 바꾸지 말고 한두 단어를 덧붙여 말해주자. 예를 들어 아이가 ‘차 가’라고 말하면 “큰 차가 빨리 가네”라고 반복하면 어휘 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2. 질문쟁이 되기

- 평소 아이가 익숙한 사물이나 일상생활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자. 이때 정확한 어휘의 문장으로 질문하고 반응과 대답을 유도한다. 아이는 대답하지 못해도 목소리와 억양, 어휘를 통해 엄마의 말을 이해하며 뒷말을 따라 하거나 자기 스타일의 말을 한다. 이 과정에서 일상적인 말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배운다.



3. 사물에 이름 붙이기

- 사물이나 사람을 지적하면서 그 이름을 말해주면 된다. 장난감으로 보여주고, 이름을 말해주면 된다. 장난감을 보여주고, 이름을 말해주는 것. 주변에 있는 사람의 이름을 말해주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사물의 이름을 가르칠 때는 “이게 뭐지?”하고 물은 다음, 곧바로 “책이라고 해봐” 하고 올바른 반응을 보여준다. 아이가 따라 하면 “아주 잘하네”하고 칭찬을 해준다.



4. ‘음메’ 소리부터

- 아이의 말소리를 잘 따라 하지 못하면 비언어적 소리를 따라 하도록 가르친다. ‘뿌뿌’ 하는 장난감 나팔 소리라든가 ‘꿀꿀, 음메, 꽥꽥’ 등 동물 울음소리, ‘쪼옥’하는 뽀뽀 소리를 흉내 내도록 한다. 



5. 게으름도 미덕

- 부지런하고 아이의 반응을 섬세히 살피는 엄마 중에는 아기가 요구를 스스로 표현하기 전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경우가 있다. 밥을 먹은 후에도 물을 가져다주고, 아기가 높이 있는 장난감을 쳐다보고 있으면 바로 집어다주는 식이다. 이럴 경우 아기는 말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당연히 열심히 의사표현을 하려는 의욕도 사라진다. 아기가 무언가를 원할 때 즉시 반응하지 말고 아기가 의사를 표시하고 달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자. 때때로 아이가 말을 잘 못해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어 어’라고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킬 때도 바로 주지 말고 먼저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준 후 따라 하도록 한다.



6. 심부름 시키기

- 아이가 걸으면서 활동이 점차 커지는 시기로 운동 능력과 언어 능력이 함께 발달할 수 있도록 이 두 가지를 접목시킨 교육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잘 걸으면 목표를 정해주고 자신의 움직임을 마음껏 활용한 움직임 놀이법을 해본다. “빵이 어디 있어? 가져와봐” 등의 간단한 지시를 해서 아이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주는 기회를 준다. 이외에도 블록 등 쌓기 도구를 이용하여 쌓기나 나열하기, 비교하기 등을 해보는 것도 좋다.



7. 노래 듣기

- 아이가 음악을 듣고, 반응을 보일 시간을 마련해준다. 즐거운 음악이 나오면 몸을 흔들고 엄마와 함께 따라 부르기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경음악보다 동요를 들으면 멜로디를 통해 억양과 리듬 감각을 익히고 자연스레 언어 발달을 촉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