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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만 잘해도 아이는 성공한다. 만병통치 소통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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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만 잘해도 아이는 성공한다. 만병통치 소통육아 * 





소통(疏通 :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부모와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제대로 소통하는 부모와 아이는 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고, 서로의 마음을 뒤틀림 없이 바르게 읽어낸다.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된다.

 

 

세상을 향한 첫 의사표현 울음

- 아이는 울음으로 의사표현을 한다. 생후 3개월까지는 본능적울음의 시기이고, 생후 3개월이 지나야 본능적인 배고픔, 통증, 졸림 등의 다양한 욕구를 울음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아이의 울음은 곧 언어다. 말을 배우기 전까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이 때 엄마가 아이의 울음소리를 잘 이해하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해결해줘야 첫 소통에 성공할 수 있다. 다행히 아이가 울 때 침착하게 울음소리를 듣고 관찰하면 아이가 왜 우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배가 고프거나, 안기고 싶거나, 무언가 갑갑하고 불편하거나, 졸리거나, 아프거나 등 다양한 욕구에 따라 우는 패턴이 모두 다르다는 것. 그 차이는 간단한 지식과 지속적인 관찰로 파악할 수 있다.

 


 

#아기의 울음 구분하기#

 


1) 배가 고플 때

숨을 크게 한 번 쉬었다가 사이를 두고 끊어서 운다. 울다가 잠깐 멈추는 것을 반복하고 그대로 놔두면 악을 쓰고 운다. 신생아는 엄마가 손가락을 아이 입술에 대면 빨려고 입을 오물거린다.

 


2) 기저귀가 젖었을 때

- 기저귀 때문에 불편하면 아이는 짜증을 내듯이 보채면서 운다. 찔끔찔끔 짧게 울면서 칭얼거린다.

 


3) 안아달라고 할 때

- 이때는 낮은 소리로 운다. 젖을 먹을 시간도 아니고 기저귀도 젖지 않았는데 아이가 계속 낮고 작은 목소리로 칭얼대면 안아달라는 의사표현이다.

 


4) 잠이 올 때

- 심하게 칭얼대면서 눈을 비빈다. 많이 졸릴수록 화가 난 것처럼 짜증을 부리면서 우는데 이는 엄마가 자신을 안아서 재워주기를 바라는 것. 아이는 잘 때 체온이 올라가고 머리가 가렵기 때문에 몸을 토닥토닥 두드리면서 머리를 가볍게 긁어주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다. 단, 밤낮이 바뀐 아이라면 낮에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낮잠을 방해해서라도 밤에 잘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바꿔준다.

 


5) 아플 때

- 아이는 아프면 괴성을 지르듯이 높은 소리로 운다. 평소처럼 달래도 소용없고,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면서 엄마 곁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 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오랜 시간 심하게 우는 것은 아프다는 뜻이다. 특히 배가 아플 땐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격렬하게 울며, 배에 가스가 차서 복통을 느낄 땐 다리를 웅크리고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자지러지게 운다. 이럴 때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물을 먹여 가스가 빠져나가도록 해줘야 한다. 간혹 응급 상황인 경우도 있다. 장의 한 부분이 다른 장으로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인 경우 손을 오므리고 5분 이상 악을 쓰면서 운다. 잠시 잠들다가도 다시 깨어나 울기를 반복한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병원으로 데려간다.

 

 



옹알이가 대화의 시작이다.

옹알이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혼잣말처럼 자꾸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생후 6주부터 엄마가 들려준 소리 중에 모음을 소리내기 시작해 차츰 자음들을 반복적으로 발음한다. 아이가 언어 감각을 익히고 소리를 내는 기초적인 연습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엄마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상황에 맞춰 적당하게,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엄마가 아이의 옹알이에 반응하지 않고 넘겨버린다며 아이는 곧 흥미를 잃어버리지만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면 엄마에게 끊임없이 옹알이로 화답하는데, 이는 언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옹알이는 아이가 말하게 될 때까지 계속되는데 그냥 내는 신음소리에서부터 제법 단어로 들리는 단계까지 아이는 구강 구조와 발달과 함께 옹알이를 되풀이하고 발전시켜나간다. 즉, 옹알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의 시작이다.


- 생후 4~7개월이면 옹알이를 시작하고 생후 12개월이면 ‘엄마’ ‘맘마’라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늦으면 생후 15개월까지 옹알이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옹알이가 늦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옹알이 시기는 아이가 자신의 발성과 조음기관을 탐험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시기이고, 청력과 인지 발달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소통이 시작되면 아이가 달라진다.#

 

1)울음이 줄어든다.

- 말하지 못하는 아이가 의사전달을 할 방법은 울음밖에 없기 때문에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아이는 울음을 터뜨린다. 베이비사인을 통해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 아이는 우는 것보다 동작으로 표현해 엄마에게 정확히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2) 자신감이 커진다.

- 아이는 생후 7개월이 넘으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주위에 알리려고 애쓴다. 아이는 자신의 표현이 부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좌절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데 베이비사인으로 엄마 아빠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면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3) 단어 이해력이 높아진다.

베이비사인을 한 아이는 안 한 아이보다 말이 빠르다. 보통 두 살이면 동작으로 말한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이에 비해 50단어 이상을 더 이해하며, 만 3세에 이르면 보통 4세 수준의 말하기 능력과 이해력을 보인다. 미국에서 연구된 또래 집단 아이들의 ‘피바디 그림 언어 시험’에서 베이비사인을 한 아이들이 안 한 아이들보다 현저히 높은 점수가 나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 두뇌가 발달한다.

- 베이비사인 연구의 선구자인 에이커돌 박사와 굿윈 박사는 미국 국립 아동 건강과 인간 발달 기구의 자금 지원을 받아 대규모로 실험을 했다. 생후 11개월 된 아이를 둔 1백 40가정을 대상으로 2년여간 베이비사인을 연구했는데, 이 중 3분의 1은 베이비 사인을 사용한 가장이었고, 3분의 2분는 그렇지 않았다. 두 그룹을 정기적으로 비교해본 결과, 베이비사인을 사용하는 아이는 사용하지 않은 아이보다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놀이에 쉽게 적응했고, 지능 테스트에서도 10~12포인트 정도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베이비사인으로 엄마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이는 엄마에게 손쉽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즉, 소통이 이뤄지는 첫 단계인 것, 베이비사인으로 제대로 소통하게 된 아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베이비사인의 효과를 알아봤다.

 




이렇게 하면 ‘베이비사인’성공한다.

- 베이비사인으로 부모와 소통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아이의 월령이나 발육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베이비사인을 꾸준히 훈련하면 어떤 아이는 동작을 보고 얼마 안 지나서 바로 하기도 하지만, 늦을 경우 두잘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베이비사인은 반복으로 느는 언어이기 때문에 평소 많이 보여주고, 대화에서 자주 사용해주면 그만큼 아이는 빠르게 익힌다. 단, 손으로 말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팔의 근육, 손과 손가락의 근육이 발달해야 가능하다. 그 시기는 보통 생후 7~9개월이기 때문에 이때를 베이비사인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습득 속도에 따라서는 생후 12개월 정도까지 시기를 늦춰서 계획한다.

 



1) 놀이로 활용해라

- 베이비사인을 주입하려 하지 말고 놀이로 인식한다. 항상 칭찬하고 격려해주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쉽다.

 


2) 일상에서 잘 쓰는 단어를 중심으로 한다

- 아이가 매일 일상생활에서 전하는 상황과 말들을 베이비사인으로 활용한다. 아이가 먹지도 않는 음식, 보지 못한 사물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3) 항상 말과 함께 사용한다.

많이 듣고 많이 본 아이가 말을 더 빨리 한다. 의미가 전달되는 베이비사인과 함께 단어도 말해주면 언어습득 능력도 높아진다.

 


4) 순간을 포착한다.

- 베이비사인은 아이가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을 잘 포착해 적시에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밥을 먹을 때 ‘주세요’ ‘먹어요’를 알려주고, 넘어졌을 때 ‘아파요’를 가르치는 것. 기회를 놓치면 아이는 의미를 전달받지 못한다,

 


5) 반복과 인내는 필수다.

매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한 개를 가르친 다음 아이가 인지하면 한 개씩 더해가며 매일 반복해서 그 수를 늘려간다. 아이가 어릴수록 베이비사인을 인지하고 표현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한다,

 


6) 아이와 눈을 맞추며 한다.

- 베이비사인을 할 때는 항상 아이의 눈을 쳐다보고 이야기한다. 미소를 띠며 정확한 목소리로 표현해주면 확실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7) 손으로 가리키며 알려준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얘기할 대는 가까이 가서 손으로 물체를 가리키며 엄마가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8) 한 동작으로 일관성 있게 한다.

- 아이는 아직 손 모양을 완벽하게 모방하기 어렵다. 정확한 베이비사인을 보여주고, 아이가 원하면 손을 잡고 손 모양을 만들어준다. 늘 일관된 동작을 보여줘야 아이가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다.

 


9) 아이가 만든 동작도 존중한다.

- 아이는 언어적 자기표현의 천재다. 엄마가 보여준 베이비사인이라도 아이가 다른 동작으로 표현한다면 잘 관찰했다가 그것을 사용해도 좋다.